조완기 감독(대전 용산고)이 이끄는 18세 이하 여자배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각) 중국 충칭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제11회 아시아유스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3-0(25-15 25-8 25-7)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레프트 박혜민(선명여고)이 양 팀 최다 11득점으로 승리를 이끈 U18여자대표팀은 대만과 2차전을 치러 조 선두 자리를 다툰다. D조의 1, 2위는 일본, 뉴질랜드, 사모아가 속한 B조 1, 2위와 F조에 배정돼 8강 순위 결정전과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나눈다.
아시아배구연맹(AVC)이 2년마다 개최하는 이 대회는 상위 4팀에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17 세계 유스(U18)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준다. 한국은 지난 2014년 대회 때 4위에 올라 페루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