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자체 공모를 통해 전국 18개 지자체, 20개 사업대상지(2,110호)를 선정했고 광주전남에서는 광주광역시 서구 및 광산구, 전남 강진군, 장성군, 영암군 총 5개 지구(560호)가 선정됐다.
강진군과 장성군은 지난 1월에 협약체결이 이뤄졌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특징은 지역주민, 지자체, LH, 국가간 협업을 통해 지역특색과 수요에 맞춰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아파트(국민임대, 영구임대, 행복주택)를 공급하는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골목길 정비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마을계획을 통한 근린재생을 연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존 공공임대 아파트와 차별화된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공급모델이다.
이번 협약을 맺은 영암군의 경우 영압읍내에는 최초로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국민임대 70호, 영구임대 30호, 행복주택 30호 총 150호가 공급될 계획이다.
3월 중 용역착수, 올해말 인허가 승인을 마무리하고 2020년 입주를 예정으로 추진된다.
또 LH는 영암군내 젊은층의 주거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대불국가산업단지 인근(삼호읍)에 행복주택 250호 공급을 위한 사업승인을 완료해 오는 9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정기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 동안 소외된 지방 중소도시의 무주택 서민에게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