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과 K리그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타이틀스폰서 계약은 4년 장기계약"이라며 "4대 프로스포츠 역대 최장 계약기간이다. KEB하나은행과 연맹은 한국축구의 장기적 발전동력 마련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4년이라는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1995년 이후 22년 만의 외부 스폰서를 맡은 KEB하나은행은 4년간 140억원을 K리그에 후원한다. 이 기간 K리그는 'KEB하나은행 K리그'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지난 1998년부터 20년간 축구대표팀을 후원했던 KEB하나은행은 FA컵도 18년간 후원하고 있다. K리그 올스타전도 2012년부터 4년간 후원하며 한국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