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에서는 예약판매가 시작된지 사흘이 지났다. G6가 갤럭시 S8이 공개되지 않은 빈자리를 얼마나 채울지 주목된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G6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7’에서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31개의 최고 스마트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선 IT전문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가 발표한 ‘Best In show’, ‘Best Smartphone’ 2개 최고상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고 ‘안드로이드 센트럴(Android Central)도 ‘Best of MWC 2017’과 ‘Best Design’ 2개 부문에 G6의 이름을 올렸다.
또 ‘와이어드(Wired)’와 ‘안드로이드 오쏘리티(Android Authority)’,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 ‘위버기즈모(Ubergizmo)’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이 잇따라 G6를 이번 MWC의 최고 제품으로 평가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주요 외신들도 최적의 그립감을 유지하면서 화면은 키운 G6의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와 기본기에 집중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CNN은 MWC 현장에서 LG전자 조준호 사장과 인터뷰를 갖고 멀티미디어 감상에 최적화된 더 큰 화면이 특징이라고 LG G6를 소개했다.
‘포브스는 "G6를 일단 써보면 베젤이 넓은 폰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G6의 얇은 베젤 덕분에 매우 슬림하고 컴팩트한 5.7인치 폰으로 한 손으로 잡아보면 놀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테크레이더는 "G6는 소비자들이 바라던 완성도 높은 스마트폰"이라며 "메탈과 글래스 디자인은 매력적이며, 대화면에 베젤이 얇은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시작된 G6에 대한 사전예약판매도 사흘째를 넘겼다.
LG전자나 이동통신 3사 모두 사전예약판매 실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고 있다.
한 이동통신 매장 관계자는 "시연하러 오거나 문의는 있지만 실제로 예약으로 이어진 것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이라며 "예약초기라서 반응이 빨리 나오지는 않는것 같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또 오는 29일 공개할 갤럭시 S8의 사전예약판매가 시작될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