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000원 미만의 저가주는 주가하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2012개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5년말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00만 원 이상 초고가주는 8종목이었으나 2월말 현재는 3종목에 불과했다.
이는 100만 원 이상 초고가주였던 종목이 큰 폭의 주가하락을 기록하면서 100만 원 아래로 추락한데 따른 것이다.
오뚜기는 38.9%, 오리온은 38.8%, LG생활건강은 16.4%, 태광산업은 11.7%, 영풍은 9.7%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대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최상위 가격대의 비중은 줄었고 1천원 미만 가격대의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0만원 이상은 102개에서 89개로 1.5% 감소한 반면 1000원 미만은 15개에서 22개로 0.8%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만원 이상은 88개에서 68개로 1.7% 감소한 반면 1000원 미만은 30개에서 37개로 0.6% 늘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저가주의 평균 주가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천원 미만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평균 35.2%, 코스닥시장에서는 25.1%가 떨어졌다.
2월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의 가격대에, 코스닥시장은 5천원 이상 1만원 미만에 상장종목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이 33.1%인 288개 종목으로 가장 많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000원 이상 1만 원 미만이 27.7%인 316개 종목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