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일부 단체 대표들은 박영수 특검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특검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을 불태우고, '이제는 말로 하면 안 된다'며 야구방망이를 집회에 동원했다. 또 "박영수 특검의 목을 날리려고 온 게 아니다. 우리의 목적은 박영수를 때려잡는 것이다"라는 발언도 했다.
추진위원회는 이같은 백색테러는 헌법질서를 부정하고 법취주의를 위협하는 행위일 뿐 아니라 특수공무방해, 명예훼손,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비판하며 1일부터 공동 고발을 위한 온라인·광장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장송회 사무팀장은 "더 이상 테러가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서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이날 현재까지 7000여 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