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8·인천시청)이 결국 호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박태환은 4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수영장에서 진행된 2017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 종목에 참가 신청서를 냈으나 전날 100m에 이어 200m 예선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시드니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박태환은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번 대회 출전을 고려했다.
그러나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 편성이 늦어지면서 계획을 바꿔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