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역대 최고승률 기록 달성까지 1승만을 남겼다.
우리은행은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8-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8연승을 질주해 시즌 전적 32승2패를 기록했다. 무려 94.1%의 승률이다.
역대 여자프로농구 단일시즌 최고승률 기록은 2008-2009시즌 인천 신한은행이 세운 92.5%(37승3패)다.
우리은행이 오는 6일 2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승률은 94.3%(33승2패)가 되고 패할 경우에는 승률이 91.4%(32승3패)가 된다. 만약 삼성생명을 누른다면 여자프로농구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26-7로 마치는 등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존쿠엘 존스는 14점 18리바운드 5블록슛 4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