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정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사드 배치"

중국 압박에는 외교적 대응…"개입 부당 입장 전달할 것"

미군의 사드 미사일 발사 테스트 (사진= The U.S. Army flicker/자료사진)
자유한국당과 정부는 3일 고위 당정회의를 열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드를 배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물론, 북한의 핵·미사일 뿐만 아니라 생화학 무기 위협에 대한 우려도 고조되고 있는 만큼 국제적인 공조대응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정부는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에 대해 조만간 있을 한·중 고위급 면담과 자유무역협정(FTA) 실무협의 채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사드 배치는 자위적인 군사 조치이기에 (중국이) 이것을 갖고 무역까지 끌어들여 적극 개입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우리 측 입장을 잘 정리해 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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