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변호사는 2일 방송에서 "아파치 헬기 2개 대대, 글로벌호크기 4대를 도입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을 땐 고개를 끄덕였다"며 "그래도 안보는 어느 정도 공부했구나 하는 생각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이내 "박근혜 정부를 지켜보면서 불통도 이런 불통이 없다고 느꼈다"며 "수많은 얘기가 나오는데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답변이 없었다"며 지적을 가했다.
전 변호사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소통을 제대로 한 정부가 없었지만, (박근혜 정부는) 정말 소통을 못 한 정부, 불통의 정부였다"고 가차 없는 혹평을 내놨다.
그런가 하면, 유 작가는 박근혜 정부가 지난 4년간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안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메르스 파동과 세월호 참사를 예로 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또, 개성 공단을 폐쇄하는 등 남북 관계를 냉전 시대로 돌려놓았으며, 국토와 환경 문제를 방치하고 경제엔 빚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유 작가는 이어 박근혜 정부가 도리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다며 날을 세웠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원 대선개입 은폐 등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했고, K스포츠&미르재단, 최순실 이권 개입, 뇌물 수수 등 부정부패를 일삼았다는 것이다.
긴 시간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열변을 토한 유 작가는 "그러니까 국민 지지율이 5%가 나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