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배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6주기를 맞아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광주 기독 시민연대 주관·주최하고 권점용 목사(광주 NCC총무)의 '역지식지'라는 설교 말씀으로 진행된다.
이어 탈핵 영상상영과 평화 선언문 낭독 등으로 후쿠시마 6주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일본 후쿠시마 핵 발전소 사고 이후 전 세계가 핵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핵 에너지를 재생 가능한 대안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핵 에너지 확대 및 수출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시민연대는 이번 생명평화예배를 통해 핵의 위험성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역할과 에너지를 절전하고 절제하는 삶의 중요성을 성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민연대는 11일 오후 3시 30부터 1시간여 동안 핵 없는 세상 광주 전남 행동과 311 기획팀이 주관하는 '후쿠시마 6주기 탄핵에서 탈핵으로!' 퍼포먼스와 탈핵 문화제를 개최한다.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광주 기독 시민연대는 교회 및 단체, 지역, 개인의 주도적 참여를 활성화하고, 핵 없는 세상과 대안에너지 전환을 위한 실천운동에 함께하여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광주 YMCA, 광주 YWCA, 광주 NCC, 광주 CBS, (사) 광주 기독교 청소년협회, (사)실로암 사람들, 성서광주, 광주지역교회 여성연합회 등 광주지역 8개 기독시민단체로 구성됐다.
시민연대는 지난 2012년 12월 결성하여 교회 및 단체.지역.개인의 주도적 참여를 활성화하고, 핵 없는 세상과 대안에너지 전환을 위한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