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대학 국비유학 고교생 20명 뽑아

우수고교생 해외유학 장학사업 시행계획 발표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정부가 해외대학에 국비로 유학할 수 있는 저소득층 고교생 20명을 선발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국내 고교 2,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해외 대학 유학준비금과 합격시 수업료와 체제비, 항공료 등을 지원하는 우수고교생 해외유학 장학사업 시행계획을 2일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고교 2, 3학년생이면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전공실기 과목 중 석차 2등급 이내 또는 성취도 A이상인 과목의 이수단위 합계가 24단위 이상(3학년), 또는 1, 2단위 이상(2학년)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영어권 유학 희망학생은 영어가 필수이며 1등급 이내여야 한다. 비영어권 유학 희망자는 희망국가 언어 교과 성적이 1등급이어야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전체 선발 인원 가운데 4명을 특성화 고교생에게 할당해 일반고,특목고 등과 별도 선발한다.

교육부와 장학재단은 3월부터 17개 시도교육청 추천(고교 2, 3학년 각 1명)을 거쳐 4월 심사(교과성적 60%, 자기소개서 25%, 교사의견서15% 등의 서류심사 및 인적성 검사, 심층면접)를 통해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된 고교생에게는 고교 졸업 때까지 월 50~70만원의 학업장려비를 지원하고 해외 대학 입학 때는 연간 최대 5만 미화달러의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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