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7년 3월 2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 찬탄 반탄? 두 동강은 무슨....탄핵이 민심이지 (조선일보 한겨레신문)
반면에 한겨레신문은 <두 동강은 무슨...민심은 탄핵이죠>라는 제목의 1면 머릿기사에서 두 집회의 표정을 스케치하면서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민심은 탄핵인용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참가자 멘트를 인용했다.
이 신문의 김종구 논설위원은 칼럼에서 “촛불에 대항하는 태극기집회가 늘어나면서 '촛불- 태극기 양비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양진영의 갈등으로 나라가 두쪽날 지경이 됐다고 개탄하는데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다.한쪽은 탄핵 찬성 말고도 공정한 세상 건설 등을 얘기하고 다른 쪽은 권력자 한 사람을 위한 맹신과 광기가 넘쳐나는데 어떻게 양쪽을 동렬로 놓고 비판할수 있느냐. 조선일보가 양비론의 선봉에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 심상정, 황교안 3.1절 기념사에 "단상을 들어엎고 싶었다"(한겨레 경향)
전체 기념사 중 북한이 21차례 거명됐고 일본은 단 두차례만 거론됐는데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의 취지와 정신을 진심으로 존중하면서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3.1절 기념사인지 한일수교 기념사인지 헷갈릴 지경"이라며 "가장 치욕스런 기념사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고, 기념식장에 참석했던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참으로 친일매국정권 다운 망발이 아닐수 없다,단상을 들어엎고 싶은 심정”이라고 격분했다.
◇ 외교부 철거 압박에 더 번지는 소녀상 건립 (한국일보)
3.1절을 맞아 안양과 대구 여수 등지에선 소녀상 제막행사가 열렸고 부산에선 어제 일본 영사관 인근에서 시민들이 1000개의 의자에 소녀상으로 앉아 항의하는 침묵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부산 시의회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과 기념사업 등을 제도적으로 명문화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10곳에 소녀상이 건립돼 있는 서울에서도 도봉구 강서구 금천구 등 3개 자치구가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 靑 겨냥한 수사 당시 우병우 김수남과 통화 (동아일보)
지난해 8월 16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감찰하던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한 일간지 기자에게 감찰사실을 누설한 의혹이 있다고 한 TV방송이 보도한 직후였는데, 당시 우 수석이 밤 늦게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17분간 통화하는 등, 세차례에 걸쳐 김 총장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특검수사결과 드러났다는 것.
우 전 수석은 또 지난해 10월 25일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던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게도 전화를 걸어 통화했는데 최순실의 태블릿 PC보도가 나온 다음날이다.
◇ 결혼식장 보다 장례식장 가야 할 시대 (조선일보)
청년인구가 줄고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올해엔 사망건수가 혼인 건수를 역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조선일보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보니 작년의 혼인 건수는 28만 1700건이고 사망건수 28만 1000건에 비해 불과 700건 정도 많았는데 올해는 혼인이 28만건 사망은 29만 6천건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미 결혼식장은 줄고 장례식장은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2014년의 경우
결혼식장은 8년새 12.8% 줄어든 반면에 장례식장응ㄴ 21.5% 늘어났다고 한다.
◇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소설 돌풍 예감 (한국일보 조선일보)
이 소설은 이혼한 30대 남자 초상화가가 '기사단장 죽이기'라는 제목의 그림을 두고 격는 에피소드로 성적(性的) 코드 등이 강렬하다고 한다.
2권 이상 장편으로는 '1Q84' 이후 7년만인데 일본에서 이례적으로 초판 130만부를 찍었고 한국 출판계도 들썩이고 있다고 한다.
출판사간 과열경쟁이 늘 논란인 가운데 이 번에는 선인세(계약금)가 2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이다. 국내 중견 소설가들의 선인세가 평균 300만원인 점에 비춰보면 초대형 특급 대우.
하루키 열풍에 대해 한국일보는 일본에서는 고급 힐링 문학인데 한국에서 1980-90년대 하루키 소설은 동경의 대상이었다는게 문학계의 중론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