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임에는 팬클럽 회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황대만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국내와 해외에 지부를 결성하는 등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40대 회사원이라고 밝힌 우성제 간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황 권한대행의 결단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좀 더 효과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오프라인 모임을 하게 됐다"며 "오늘 모임은 각 지부 결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우 간사는 이어 "황대만 회원들은 황 권한대행이 반드시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황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황대만은 지난해 6월 페이스북에 만들어진 팬클럽으로, 회원은 약 2만4천여명이다.
황대만은 황 권한대행의 온라인 팬클럽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특히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회원 수가 급증했다는 게 황대만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