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 삼성생명 꺾고 단독 4위로 도약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지만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리려는 부천 KEB하나은행은 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은 용인 삼성생명보다 동기부여 측면에서 앞서있었다.

KEB하나은행이 삼성생명을 잡았다. 1일 오후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75-64로 승리, 13승21패를 기록해 단독 4위가 됐다. 나란히 승패가 같았던 구리 KDB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을 공동 5위로 밀어냈다.

나탈리 어천와가 22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활약했고 카일라 쏜튼 역시 20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이슬은 16점을 보탰다.

2쿼터까지 42-35오 앞선 KEB하나은행은 3쿼터 들어 점수차를 15점까지 벌렸다. 이후 1점차로 추격당하기도 했지만 강이슬의 3점슛을 시작으로 득점이 살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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