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수원' 유승민 '대구'서 3·1절 행사

남경필, 오는 3일 연정 필두로 전국 통합 행보…유승민 "3·1운동 정신 계승하자"

남경필 경기지사,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사진=자료사진)
바른정당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일 자신의 텃밭인 경기도와 대구에서 각각 3·1절 행사에 참석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신암선열공원에 참배하고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는 논평을 통해 "3·1 운동은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비폭력 저항운동이었다"며 "지금이야말로 3·1 운동의 정신을 계승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 혁명을 완성하고 무너진 공동체를 복원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반석 위에 올리는 것이야 말로 3·1운동 정신의 올바른 계승"이라고 강조했다.

수원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3·1절 행사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연정'을 내걸고 전국 통합 행보를 시작한다.

남 지사측은 "오는 3일부터 사흘 동안 대구와 부산 광주를 잇따라 방문하며 통합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3일 첫 방문지인 대구에서는 지방분권 개헌 촉구결의대회에 참석해 지방분권 강화와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4일에는 부산에서 포럼 희망한국이 주최하는 부산시민 걷기대회에 참석한 뒤 5일 바른정당 광주시당 창당대회에 함께한다.

남 지사측은 "양 진영의 본류라 할 수 있는 대구와 부산, 광주에서 진영을 뛰어넘는 대한민국의 발전 방향에 대한 자신의 고민과 계획을 확산해 통합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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