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BC 대표팀, 대만 연합팀에 혼쭐 '17피안타 완패'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국가대표팀이 최근 연습경기에서 3연승을 질주한 반면 일본 WBC 대표팀은 연습경기 연패에 빠져있다. WBC에 참가하지 않는 대만프로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연합팀에 17안타를 얻어맞고 졌다.

일본은 지난달 2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대만 연합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허용한 끝에 5-8로 졌다.

무려 2만2477명의 관중 앞에서 마운드 난조를 이겨내지 못했다.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는 3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고 마키타 가즈히사는 2이닝 6피안타 4실점 난조를 보였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까지는 투수의 등판을 포함해 미리 정해져있는 일정을 소화한 것"이라며 "투수들이 테스트 삼아 던져본 공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은 앞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연습경기에서도 4안타 무득점을 기록하며 0-2로 패한 바 있다.

일본은 WBC 본선 1라운드에서 쿠바, 호주, 중국을 상대로 2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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