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못다니는 비좁은 도로 일제조사

안전처"1490곳 대상으로 변동사항 파악"

국민안전처는 도로가 좁거나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 대한 이달 한달동안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일제조사 결과, 소방차 진입곤란(불가) 지역은 모두 1490곳 685km 구간이었다.

소방차 진입불가지역은 서울이 165곳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와 광주,충북,제주 등 6개 시.도는 진입불가 지역이 한 곳도 없었다.

진입곤란지역은 서울이 306곳으로 역시 가장 많았고 부산(296곳),인천(186곳),경기(107곳) 등의 순이었다.세종은 1곳도 없었다.


이번 일제조사는 도로환경 변화 등에 따른 소방차 진입곤란(불가) 지역의 변동사항을 파악하여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 할 수 있도록 소방출동로를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안전처는 일제조사를 통해 확인된 진입곤란 지역에 대하여는 ‘우회 출동로를 확보’하고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는 등 보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상습 불법 주‧정차로 인한 진입곤란 지역에 대해서는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신규 지정해 단속용 CCTV 설치 확대와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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