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환율 변동성 커졌다…전일대비 0.51%

미국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올 들어 환율변동성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8일 국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0.51%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대통령선거가 실시된 2016년 10~11월 0.47%, 12월 0.34%에 비해 변동성이 더 커진 것이다.

올 들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것은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 강화와 중국, 독일 등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대선 직후 트럼프의 확대재정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올 들어 달러 강세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계성 발언을 계기로 하락세로 반전됐다.

지난해 10월말 달러 당 1144.5이던 원/달러 환율은 12월말 1207.7원으로 상승했다가 올 1월말 1162.1원으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1142.6원까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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