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男,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서 투신해 숨져

같은 역에서 올해만 '2번째 투신'

1호선 지하철역에서 60대 남성이 달려오던 전동차에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55분쯤 의정부시 망월사역 하행선에서 A(66) 씨가 역사로 들어오는 전동차에 투신해 숨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가 역에 진입하는 초입 구간에 A 씨가 순간적으로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해당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A 씨는 사고 발생 즉시 의정부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다발성골절 등으로 숨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망월사역에선 지난달 27일에도 70대 노인이 역내에 진입하는 열차에 투신해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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