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55분쯤 의정부시 망월사역 하행선에서 A(66) 씨가 역사로 들어오는 전동차에 투신해 숨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가 역에 진입하는 초입 구간에 A 씨가 순간적으로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해당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A 씨는 사고 발생 즉시 의정부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다발성골절 등으로 숨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망월사역에선 지난달 27일에도 70대 노인이 역내에 진입하는 열차에 투신해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