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저의 사회적 어머니 광주의 선택을 받아 대통령으로서 광주 5.18정신을, 촛불의 민심을 국정에 실천하는 것이 꿈이다"며 "80년 광주가 총탈에도 물러서지 않고 죽음으로 민주주의를 지켰듯이 부패기득권세력의 저항에 온몸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상속의 시대를 끝내고 공정한 개척의 시대를 열겠으며 야권연합정권으로 민주개혁세력은 단결하라고 했던 DJ의 마지막 유언을 집행하겠고, 선거때만 되면 호남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버리는 정치가 없도록 호남을 정권의 주인으로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기득권 질서에 휘둘리지 않고 안정감있는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으며 광주경제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광주정신과 촛불정신을 받들겠다"며 호남의 선택을 호소했다.
이 시장은 특히, "특검 연장을 거부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박대통령 탄핵소추와 함께 탄핵당해야 할 책임있는 공범자로, 황총리에게 특검연장에 대한 판단을 맡겨두지 말고 국회가 나섰어야 했다"며 "황 대행에 대해 책임을 묻는 탄핵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주 전북에 이어 이날부터 2박 3일동안 민주당 광주시당 장애인위원회와 여성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하고 5.18당시 헬기사격으로 추정되는 탄흔이 발견된 전일빌딩 방문과 중소기업들과의 대화, 그리고 금남로 한 치킨집에서 시민들과의 만남 등으로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