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실직·질병 등 위기가정, 최대 100만원 긴급복지지원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갑작스런 실직이나 질병 등의 위기로 생활이 어려워졌다면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서울시 다산콜센터를 통해 긴급복지를 이용하면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장기화된 경제 침체기로 실직, 휴·폐업, 중한 질병, 부상, 사고 발생 등으로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돕는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1∼2월 긴급복지제도 수혜자가 1만28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59가구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 우리동네주무관, 방문 간호사 등을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 전수조사로 복지사각지대 위험군을 조사하고 있다.

또 단전, 건보료체납, 기초수급 탈락 등의 관련 자료에 이어 이번 겨울철부터는 수도 요금 장기 체납 명단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긴급복지 예산이 45억7000만 원으로 작년대비 16억7000만 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3만3000여 가구에 긴급복지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김철수 희망복지지원과장은 "갑작스런 위기로 생활이 어려워졌다면 주저하지 말고 긴급복지를 찾아야 한다"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외면하지 말고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으로 연락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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