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6)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장(파70·71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 공동 43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39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노승열은 버디 3개를 잡고도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고 순위도 내려앉았다.
최근 출전했던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제네시스 오픈'에서 각각 공동 8위, 공동 11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던 노승열이지만 중위권으로 순위가 밀렸다. 다만 4개 대회 연속 컷 통과로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를 추가했다.
강성훈(30)도 버디 2개, 보기 5개로 3타를 잃고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 공동 52위가 됐다.
한편 이 대회 우승은 리키 파울러(미국)가 차지했다.
파울러는 최종일에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모건 호프먼, 개리 우들랜드(이상 미국)을 4타 차로 따돌리고 2015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이후 17개월 만에 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PGA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