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 금화를 화폐로 사용했을 때 금화의 순도 자체가 곧 화폐의 가치였다.
그런데 사회가 형성되면 자연스레 생겨나는, 즉 악의 무리가 금에 구리를 섞은채 무게만을 맞춰 금화랍시고 시장에 내놓았다.
액면가가 같더라도 당연히 순 금화는 동화(銅貨)보다 가치가 크기 때문에 사람들은 금화는 장롱속에 꼭꼭 쟁여놓고 구리가 섞인 돈만 시중에 풀어놨다.
그러다 보니 나중에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은 온통 구리돈 밖에 없게 됐다. 순 금화는 시장에서 완전히 구축될 수 밖에 없는 이치인 것이다.
갑자기 그레셤의 법칙을 들고 나온 건 21일 보도국 기수대표회의가 기대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