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급 전개, 심쿵 로맨스 '힘쎈여자 도봉순' 5% 돌파

25일 방송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사진='힘쎈여자 도봉순' 캡처)
박보영-박형식-지수가 뭉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 LTE급 빠른 전개와 심쿵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연출 이형민, 극본 백미경) 2회 시청률은 5.758%(전국 기준)였다. 1회 3.829%에서도 1.929%p 오른 수치로 산뜻한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회 4.04%, 2회 6.04%를 기록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2회에서부터 도봉순(박보영 분), 안민혁(박형식 분), 인국두(지수 분)의 삼각 로맨스를 본격적으로 펼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하무인이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는 안민혁과 박보영은 하루종일 붙어다니면서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발산했고, 도봉순이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있는 인국두는 무뚝뚝하지만 은근히 도봉순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설렘을 선사했다. 특히 도봉순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두 남자의 모습을 담은 엔딩은 압권이었다.

도봉순이 인국두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안민혁은 도봉순에게 자신을 질투의 도구로 쓰라고 제안한 뒤 "그러니까 오늘 나랑 같이 있어. 오늘은 혼자 있기 싫어서 그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결국 안민혁의 집에서 함께 밤을 보내게 된 가운데, 인국두가 나타나 "너 미쳤어? 따라와"라며 도봉순의 손목을 잡고 끌고 가려고 했다. 이에 안민혁은 그럴 수 없다며 맞섰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당혹스러워 하는 도봉순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어마한 힘을 타고난 도봉순이 똘기충만한 게임업체 CEO 안민혁과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 형사 인국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쁜 남자', '욱씨남정기'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형민 PD와 '사랑하는 은동아'로 감성적 필력을 뽐낸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매주 금토 오후 11시에 JTB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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