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장(파70·71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 공동 39위가 됐다.
버디 4개를 잡고도 보기 4개를 범한 노승열은 공동 28위에서 11계단이나 더 밀렸다. 대회 첫날 공동 12위로 기분 좋게 출발한 노승열은 2라운드 1오버파, 3라운드 이븐파로 주춤했다.
1타를 잃은 강성훈(30)도 22계단을 밀려 공동 50위(1언더파 209타)가 됐다.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과 격차가 벌어지는 사이 리키 파울러(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고 중간합계 13어더파 197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15년 9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이후 PGA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파울러는 타이럴 해튼(잉글랜드)를 4타 차로 따돌리고 17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