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결승 3루타' LG, 네덜란드 WBC 대표팀 7-4 제압

미국 전지훈련 두차례 연습경기 1승1무로 마무리

LG 양석환 (사진 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에서 한국과 격돌하는 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두번째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LG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샌프란시스코 마이너구장에서 열린 네덜란드 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이겼다. 4-4 동점이던 8회초 무사 만루에서 양석환이 주자일소 3루타를 터트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네덜란드와의 두차례 연습경기를 1승1무로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첫 연습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6-6 무승부를 거뒀다.

네덜란드는 한국이 WBC 본선 1라운드에서 상대하는 팀들 가운데 가장 강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WBC 출전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아 LG와의 연습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양상문 LG 감독은 지난 첫 연습경기를 마치고 "네덜란드 대표팀 전력이 좋은 것 같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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