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운명 가를 전략폰 G6 오늘밤 베일 벗어

MWC2017 개막 하루 앞두고 스페인 바로셀로나서 공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운명이 달린 전략폰 G6가 현지시간으로 26일 정오, 우리 시간으로는 밤 8시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공개된다.

대폭 늘린 사전체험단에 대한 지원자가 하루 3만명 이상 몰리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7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몬주익 언덕에 있는 산호르디 클럽에서 자사의 전략스마트폰인 G6를 세계에 공개한다.

G6의 외형은 일단 세계 최초로 장착된 18대 9 비율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특징이 된다.

이에따라 정사각형 2개로 나뉘게 되는 디스플레이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화면을 반으로 나눠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많이 쓰는 1대1 비율의 사진을 촬영한 후 하단에서 바로 편집해 올리는 스퀘어 카메라 기능도 제공한다.

18대 9 화면비율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G6 외형의 또하나의 특징은 후면 카메라 부위가 튀어나온 이른바 '카툭튀'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는 처음으로 사라진다는 것이다.

삼성이나 애플 폰도 지난해 나온 모델들은 '카툭튀'가 있었다.

여기다 디스플레이 반대쪽 즉 후면에 장착한 광각 카메라도 일반각 카메라와 같은 1,300만 화소를 제공함으로써 광각으로 찍었을 때 일반각 보다 화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보완했다.

또 전작인 G5는 전면에는 광각카메라가 없었지만 신작에서는 광각을 달아 셀카봉 없이도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G6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는 처음으로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했다. 따라서 그만큼 방수방진도 IP68 등급을 갖췄다.

G6는 또 지난해 가을 V20에 세계 최초로 탑재했던 것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쿼드DAC 칩을 탑재해 좌우 음향을 세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명품 오디오 수준의 음질을 자랑한다.

G6는 일단 화이트과 골드, 플래티넘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LG전자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3가지 모델의 사진이 유출될 만큼 사람들의 관심도 크다.

우선 아직 공개도 되지 않았지만 MWC에 갤럭시가 출품되지 않는 가운데 사람들의 관심은 G6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 내놓은 G5 때는 사전체험단을 150명 규모로 구성했었지만 올해는 이를 더 늘려 210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이미 모집 첫날 3만 5천여명이 몰리는 등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공개하는 G6의 성공여부가 LG 마트폰 사업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회사의 역량을 모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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