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이사장은 이날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 지사는 앞으로 훌륭한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왕이면 충청도 후보가 (대통령이)되면 좋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기자간담회 이후 정 이사장이 대권을 포기하고 안 지사 캠프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자 정 이사장 측은 "덕담 수준이었다"고 진화에 나섰다.
정 이사장 측 관계자는 "젊은 나이에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견했고 이에 안 지사를 밀어준다는 덕담 수준의 이야기였다"며 "충청권에서 좋은 인물이 나왔으니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또 "향후에 큰 재목이 될 만한 인물이지만 아직은 경제공부가 더 필요해 보인다"는 정 이사장 속내를 전하며 논란 확산에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