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화마당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는 지난 23일 '독일통일 25년과 독일통일에 대한 한국에서의 인식'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화마당을 열었다.

튀빙겐 한국학센터 한운석 박사는 "독일통일에 대해 통일비용이나 동서독인 사이의 문화적 사회적 갈등 같은 부정적인 측면이 지나치게 강조돼 왔다"면서, "통일 이후 동독의 경제적 수준과 복지수준이 단 기간에 급성장한 사례 등 통일이 가져온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색동교회 송병구 목사는 "사회적 통합이 없는 통일은 체제의 봉합일 뿐"이라면서, "한국 교회는 자기 혁신을 통해 사회 통합과 통일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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