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4일 오후 도민행복 5대 역점 프로젝트 보고회를 앞두고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종류별 배출횟수가 기존 주 1-2회에서 주 2-3회로 확대된다. 일주일에 2번 배출되던 플라스틱은 주 3회로 늘렸고 각각 1차례만 수거하던 종이와 비닐류는 일주일에 2차례 수거하기로 했다.
스티로폼과 병류, 불연성 쓰레기도 주 2회씩 수거하고 캔과 고철은 그대로 주 1회 배출된다. 종량제 봉투와 음식물 쓰레기는 종전처럼 매일 배출된다.
또 재활용품을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준광역 클린하우스 설치가 확대된다. 이는 재활용품을 자주 버려야 하거나 배출날짜에 버리지 못할 경우 준광역 클린하우스에 배출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준광역 클린하우스는 공원과 공영주차장, 대형마트, 읍면동 선별장 등에 설치되며 매일(24시간) 배출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내년까지 70곳의 준광역 클린하우스를 만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