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저녁 8시 30분쯤 청주시 가경동의 한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퇴출구에 몸을 집어 넣어 15만원 상당의 인형 10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이 기계에 몸 일부를 넣는 사이 다른 친구 4명이 둘러싸 망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잘 뽑히지 않는 인형이 갖고 싶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만 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인 점을 감안해 형사 입건하지 않고 조사를 마친 뒤 훈방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