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왕정훈-애플라인드 후원 조인식'에 참석해 의류 후원 계약을 맺었다.
왕정훈은 지난해 '하산 2세 트로피'에서 우승한 데 이어 '모리셔스오픈'까지 정상에 오르며 유러피언투어 2주 연속 우승을 맛봤다. 뛰어난 활약으로 주가를 올린 왕정훈은 2016시즌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올시즌 성적 역시 눈부시다. 2017시즌 세 번째 출전 대회였던 '코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활약덕에 기능성 웨어를 제작하는 국내 기업인 애플라인드의 후원도 끌어냈다.
왕정훈은 "애플라인드의 후원을 받게 돼 기쁘다. 글로벌 브랜드의 후원 제안이 있었지만 국내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후원사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애플라인드 김윤수 대표는 "왕정훈 프로가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그 이전부터 눈여겨 봐왔다.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많은 오퍼를 받았을 텐데 애플라인드를 선택해줘서 기쁘다"며 "좋은 기능으로 경기력에 도움되는 제품을 만들어 왕정훈 프로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