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선의 발언으로 친노, 친문의 공격을 받자 이제는 헌재 승복도 못 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뿐이라고 말한 문재인 전 대표와 뭐가 다르냐"며 "안 지사의 반헌법적 사고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 지사의 과거 전력을 언급하며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안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스스로가 동업자라고 표현하고, 그의 지시로 대북 접촉도 한 실세"라며 "두 차례 국가보안법 위반과 사상적 편향성 문제, 삼성 수십억 수령 등 많은 문제점에 대한 과거를 검증해야 한다"며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