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와 국민일보, 주요 교단들이 함께 하는 종교개혁 500주년 나부터 캠페인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각 교단들은 소속 교회들에 나부터 변화와 개혁, 실천에 나설 수 있도록 캠페인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승규 기잡니다.
[기자]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변화와 개혁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나부터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CBS와 국민일보, 23개 주요 교단이 공동으로 본격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교단들은 각 총회 회관 앞에 나부터 캠페인 대형 현수막 등을 내걸고 소속 교회 등에 캠페인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예장통합총회는 나부터 캠페인을 종교개혁500주년기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총회는 나부터 ‘고치겠습니다’라는 캠페인 구호를 확정하고, 전국교회가 변화와 개혁에 나서도록 확산할 계획입니다.
[변창배 목사 / 예장통합총회 사무총장]
"나부처 '고치겠습니다' 현수막을 총회와 전국교회가 게시하게 될 것 같고, 구체적인 사항은 저희(교단이 마련한) 95개 개혁조치를 선언문에 담았기 때문에 교회가 그 중에 필요한 것을 취사선택해서 (실천할 수 있습니다.)"
나부터캠페인 추진위원회는 또 차량용 스티커를 전국교회에 배포해 평신도들에게 캠페인을 알리고 참여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특히 루터가 당시 95개조항의 반박문을 제시한 것처럼 지금의 한국교회가 실천할 수 있는 95개의 개혁과제를 제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 기회로 맞이하기 위한 종교개혁 500주년 나부터 캠페인, 교단에서 교회, 교인들의 실천적 캠페인으로 자리잡아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BS 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선택 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