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최민호의 훈훈한 '화랑' 종영소감

"뜨겁게 임했던 작품" "수호 덕분에 저도 더 밝아져"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각각 삼맥종과 수호 역으로 열연한 박형식과 최민호 (사진=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오보이 프로젝트 제공)
박형식과 최민호가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연출 윤성식, 극본 박은영) 종영소감을 밝혔다.


'화랑'에서 삼맥종(진흥왕) 역을 맡아 첫 사극 도전에 나선 박형식은 "첫 사극 도전이었던 만큼 뜨겁게 임했던 작품"이라며 "물론 아쉬움도 있다. 더 많은 것을 담지 못한 저의 부족함을 느끼지만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 더 풍부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식은 "무더운 여름 촬영을 시작해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모두 정말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지만 웃음이 지어지는 건 아마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났고 행복한 시간을 경험했으며 끈끈한 정이 생긴 특별한 작품인 것 같다.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화랑을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과 삼맥종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17년에도 모두 사랑합시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화랑'에서 열혈쾌남 수호 역을 맡았던 최민호 역시 "무더운 여름,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계신 분들과 함께해 기뻤다"며 "'화랑'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감독님과 작가님을 포함한 스태프분들께 공을 돌리고 싶고, 함께 고생한 모든 배우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훈훈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최민호는 수호로 분해 빈틈 많고 코믹한 모습부터 반류(도지한 분)와 티격태격하는 모습, 동료 화랑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리남, 지소태후(김지수 분)를 향한 순애보 등 여러 가지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극중 제일 밝은 캐릭터여서 그런지 덕분에 저도 더 밝아진 것 같아 좋았다"며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19일 첫 방송된 '화랑'은 21일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삼맥종(박형식 분)은 선우(박서준 분)의 보위로 왕위에 올랐고, 선우는 아로(고아라 분)과 혼인을 약속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화랑' 후속으로는 고소영의 컴백작 '완벽한 아내'가 방송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