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조별예선 전승 마무리…남자는 첫 패배

2007년 대회 이어 2회 연속 동반 우승 도전

2회 연속 동계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여자 컬링이 예선전 전승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경북체육회)은 21일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조별예선 4차전에서 18-1로 승리했다.

19일 카타르와 1차전의 24-2 승리를 시작으로 중국(8-6 승), 일본(7-5 승)을 차례로 꺾고 일찌감치 조별예선을 통과한 한국은 카자흐스탄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결승에 진출할 경우 일본-중국의 승자와 금메달을 경쟁한다.

앞서 남자 대표팀(강원도청)은 중국과 4차전에서 3-8로 패해 예선 4연승이 좌절됐다.

앞서 카타르(20-0), 카자흐스탄(12-1), 대만(7-3)을 연파한 한국은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중국에 덜미를 잡혔다. 개최국 일본을 상대로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한국 컬링은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에 이어 남녀부 동시 우승을 노린다. 남자는 2003년 아오모리 대회도 금메달을 차지해 3연속 메달 도전이다. 2011년 대회는 컬링이 정식 종목으로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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