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성인남녀 84%, 욜로(YOLO)족이 좋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

(사진=사람인 제공)
남보다는 자신을, 미래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족(YOLO, You Only Live Once의 약자)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2030세대 10명 중 8명은 이러한 삶의 방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20~30대 성인남녀 830명을 대상으로 '욜로(YOLO)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인 84.1%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욜로 라이프 스타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60.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자기 주도적 삶을 살 수 있어서(55.4%)'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생각인 것 같아서(30.7%)', '열정적인 것 같아서(23.5%)', '도전정신이 있어 보여서(20.9%)' 등의 답변이 있었다.

미래의 더 큰 행복과 당장 현재의 행복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현재의 행복이 중요하다'가 53.3%로 '미래의 더 큰 행복이 중요하다(46.7%)'보다 조금 더 많았다.

실제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욜로족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44.5%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본인 삶이 안정적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스스로를 욜로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 41.7%가, 그렇지 않은 사람은 33.2%가 '안정적'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40대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욜로족 응답자의 28.8%, 그렇지 않은 응답자의 33%가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욜로족들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본인이 욜로족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응답자(461명)들은 '경제력(59.2%)'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계속해서 '건강, 체력(28.2%)', '업무능력(4.8%)', '가족(3.5%)', '취미를 갖는 것(2.6%)' 등의 순이었다.

또, 평소 노후대비를 위해 투자하는 것으로는 '저축(62.9%,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국민연금’(28.9%)', '재취업 준비(25.6%)', '보험(24.7%)', '개인연금(12.6%)' 등에 투자하고 있었다.

한편, 욜로 문화가 확산되는 원인에 대해서는 '경제 불황(27.1%)', '개인주의 가치관 확산(25.9%)', '비혼자 증가(17.1%)', '청년실업 증가(15.4%)', '가족의 의미 변화(7.7%)', '부동산 가격의 과도한 상승(4.6%)' 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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