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 히샴 압둘라 말레이 보건부 장관은 이날 오후 쿠알라룸푸르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철'로만 확인된 이 인물이 김정남이 맞는지 신원 확인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 2차 부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사인에 대해 확답을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유전자 DNA 샘플, 치과기록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신 신원 및 사인을 확실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증거가 필요하며 의료기록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문팀에 샘플 분석 작업을 의뢰했다"며 "분석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