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라는 21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이 종목 세계랭킹 1위인 우다징(중국·40초764)에 이어 40초84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한국과 중국의 대결이었다. 한국의 서이라와 박세영 그리고 중국의 우다징과 한 티안유 등 총 4명의 선수가 레이스에 나섰다.
서이라는 빠른 스타트를 앞세워 2위로 레이스를 펼쳤다. 우다징의 뒤에서 호시탐탐 선두 탈환을 노렸던 서이라는 마지막 코너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빠른 스피드로 우다징과 격차를 줄인 서이라는 마지막 코너에서 인코스를 파고들며 1위 등극을 노렸지만 결국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전날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박세영은 3위(41초182)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