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되면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26%로 높아져 올 연말엔 동별 4개소까지 늘어나 걸어서 15분 이내로 간격이 촘촘해져 학부모들의 어린이집 선택폭이 넓어진다.
또 올해부터 어린이집을 순회하면서 시설 안전상태를 점검하는 ‘어린이집 안전관리관’이 처음으로 배치된다.
'방문간호사'가 찾아가는 어린이집도 지난해 2000개소에서 올해 3000개소로 늘어나 감염병은 물론 아동학대 모니터링도 병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계획'을 발표했다.
또 '어린이집 안전관리관'을 올해 처음으로 배치하고, '방문간호사'도 확대하는등 보육교사 공적관리시스템 인력풀을 지난해 1368명에서 올해 2500명으로 약 2배가량 늘린다.
부모와 전문가가 합동으로 급식‧위생‧안전상태를 확인하는 '부모모니터링단'도 운영한다.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민간어린이집 1개소 당 보조교사 1명, 보육도우미 1명 총 2명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공동회계사무원 11명과 현장활동 보조인력 22명도 올해 처음으로 배치한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어린이집을 2,154개소까지 확충해 시설의 30%이상을 국공립으로 채우고, 어린이집에 다니는 2명 중 1명은 국공립을 다닐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은 박원순 시장 재임 5년간(2012~2016년) 48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761개소가 승인됐는데 이는 이전 5년간(2007~2011년)의 총 43개소에 비해 17.7배 대폭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