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남 피살 사건을 계기로 태 전 공사가 '다음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신변 보호를 위해 외부 공식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태 전 공사는 지난 19일 미국 CBS 방송 인터뷰를 끝으로 공식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앞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 15일 탈북민을 암살하기 위해 현재 2명의 남성이 국내에 잠입했으며 태 전 공사가 1순위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