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엿새 만에 50만 돌파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인단 신청자가 모집 엿새째인 20일 50만명을 돌파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20분을 기준으로 이날 선거인단 신청자 수가 12만4257명이며, 총 신청자 수는 52만3045명(권리당원·대의원 19만5354명 포함)이라고 밝혔다.

전날 자정 기준 선거인단 신청자 수가 약 39만 명에서 이날 하루만에 신청자수가 10만 명 이상이 늘어난 배경에는 신청 절차가 편리해진 점이 작용했다.


전날까지는 인터넷을 통해 선거인단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유료인 범용공인인증서가 필요했지만 이날부터는 무료인 은행거래용 공인인증서로도 신청이 가능해졌다.

신청자가 폭주해 전화연결이 원활하지 않자 콜센터 번호도 신설더됐다. 기존의 콜센터 번호인 1811-1000번은 상담원 직통이며, 새로 추가된 1811-1004번은 '보이는 ARS'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민주당이 목표로 세운 선거인단 2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선거인단은 만 19세 이상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민주당은 탄핵심판일 3일 전 오후 6시까지 1차로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탄핵심판일 이후 2차로 선거인단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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