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직 소요정원의 65% 올 1분기에 투입

정부가 올해 국가공무원 소요정원의 3분 2를 1분기에 조기 증원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예산에 반영된 국가공무원 정원(소요정원) 3397명 가운데 2194명을 1분기에 증원하는 내용의 46개 부처 직제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1일 밝혔다.

1분기에 증원되는 인력은 경찰 665명, 교원 630명, 일반 899명이다.


분야별로는 ▲융합신산업 육성·자율주행차 개발 등 경제활성화 분야에 213명 ▲경찰·소방·식의약품안전 등 국민안전·건강 분야에 1083명 ▲교원 등 교육문화·복지 분야에 688명 ▲세무서·보훈지청 신설 등 국민편익 증진 분야에 210명 등이다.

특히 전체 증원인력의 85%에 해당하는 1873명이 경찰서와 세무서 등 일선 소속기관에 배정된다.

증원된 분야의 공무원 신규채용도 3월부터 가능해져 공공부문에 대한 일자리 조기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아울러 소요정원 외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가축질병 방역센터 신설(청주·광주),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 완공, 징병검사시 잠복결핵 검진 의무화 등 사회적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인력 100명도 함께 증원한다고 밝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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