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파르나스 타워에서 뉴5시리즈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 뉴 5시리즈는 지난1월 초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지난주까지 예약대수가 3000대를 넘어섰다.지난해 6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이 9000대에 달했던 메르세데스-벤츠와 치열한 판매경쟁이 예상된다.
뉴 5시리즈는 지난 1972년 처음 선보인 이래 전 세계에서 76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비지니스 세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5시리즈는 자율주행기술에 한단계 더 다가선 반자율주행기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에는 차선 유지와 측면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레인 컨트롤 어시스턴트(Lane Control Assistant)', 전방 차량 급제동 시 충돌을 피하게 도와주는 '이베이전 에이드(Evasion Aid)', 크루즈컨트롤 작동 시 가속과 제동, 핸들링을 제어하는 '인텔리전트 스피드 어시스트(Intelligent Speed Assist)' 등이 포함돼 더 안전한 주행을 보조한다.엔트리 트림(6630만원)부터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뉴5시리즈는 이전 세대보다 차체가 더 커지고 더 가벼워진 것도 특징이다.
전장 4936mm, 전폭 1868mm, 전고 1479mm로 각각 29mm와 8mm, 15mm 늘어났으며 유럽기준 공차중량이 최대 115kg까지 줄었다.
뉴5시리즈는 최종 양산을 앞두고 출시 일정을 반년씩이나 늦추는 등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BMW관계자는 "뉴5시리즈는 차체 크기와 성능은 물론 새로 디자인된 섀시와 첨단 사양 등 차급 이상의 상품성을 갖추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