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채구
‘황산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을 보지 않고 구채구를 보고 나면 다른 물을 보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채구는 물이 생명이며 영혼이다. 구채구에 가면 새가 물속에서 날고 고기가 하늘에서 헤엄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죽기 전게 꼭 가봐야 할 100대 관광지 중 하나로 100여종의 식물과 팬더, 희귀동물이 살고 있다.
해발 3060m의 거대한 호수인 장해는 짙푸른 빛을 지녔다. 멀리 보이는 설산과 조화를 이루며 잔잔하게 흐르는 장해는 설산에서 녹아내린 눈이 고여 형성됐다. 바다인 듯한 착각이 들만큼 탁 트인 광경을 자랑한다.
삼국시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서 만들어 놓은 전통 거리다. 골목들 사이사이로 전통기념품을 판매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삼국지의 유명한 인물 제갈공명을 모신 사당인 무후사의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입구에서부터 중국의 옛 시대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낙산대불은 성도의 남쪽에 위치한 낙산시의 민강, 청의강, 대도하 세 개의 강이 모여 흐르는 지점에 위치한 릉운산 절벽을 깎아 만든 것이다. '불상이 하나의 산이요, 산이 하나의 불상이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석각불상으로 꼽힌다. 불상의 뒤편의 절벽에는 '해사동'이라고 불리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이는 대불을 만들기 시작한 해통법사가 기거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대불을 구경하는 데는 배로 건너가 산을 돌고 버스로 돌아오는 방법과 산에 오르지 않고 대불만 보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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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협조=노랑풍선(www.ybtou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