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고지서로 받아 모은 ETAX(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마일리지, 탄소배출량을 줄여 받은 에코마일리지, 은행 포인트, 간편결제 앱(SSG페이) 포인트 등이 사용가능하다.
서울시는 공공·민간 포인트 통합을 위해 실무부서와 우리은행 등 민간기업과 협의를 마치고 20일 시금고와 시스템 공동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9월에 통합되는 포인트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우리은행의 꿀머니, ㈜신세계의 SSG머니 등이다.
또 내년도부터는 시민에게 제공될 승용차마일리지도 포함될 예정이며, ㈜NHN엔터테인먼트의 PAYCO포인트도 협의중에 있다.
사용 가능 포인트는 ETAX 또는 '서울시세금납부' 앱(STAX)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바로 ETAX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
또 통합된 ETAX마일리지는 협약 체결된 민간의 포인트로 다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민간포인트로 세금을 납부할 수도 있고, 공공포인트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ETAX마일리지를 받으려면 서울시ETAX(etax.seoul.go.kr) 또는 STAX(서울시세금납부앱)에서 회원 가입 후 전자고지를 신청하거나 구청 세무과에 방문해 본인 확인 후 전자고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를 받으려면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 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내년도부터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신청은 오는 3월 안내될 예정이다.
조욱형 서울시 재무국장은 "공공·민간 포인트 통합으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고 아울러 서울시에 좋은 마일리지 제도가 있음을 많은 시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