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 2-4 역전패' 권창훈, 아쉬움 남는 프랑스 데뷔전

권창훈. (사진=디종FCO 홈페이지)
권창훈(23, 디종FCO)이 프랑스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권창훈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올림피크 리옹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15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권창훈은 1월18일 이적료 120만 유로(약 15억원)에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에서 디종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 3년6개월.


데뷔까지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렸다.

K리그는 시즌이 끝난 상태라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몸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었다. 이후 최근 2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적 한 달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권창훈은 2-1로 앞선 후반 33분 벨몬테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다만 벨몬테가 뛰던 중앙 미드필더가 아니라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짧았던 탓에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디종도 후반 막판 내리 세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2-1로 앞선 후반 35분 코렌틴 토리소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39분에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역전골을 헌납했다. 이어 후반 45분에는 나빌 페키르에세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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