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8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3주차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0-25로 격파했다. 3승1무 승점 7점을 기록한 SK는 선두로 올라섰고, 부산시설공단은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해 2위로 내려앉았다.
SK의 공격력이 더 강했다. SK는 유소정, 조수연, 김선화의 공격으로 초반 5-0 리드를 잡았다. 셋은 경기 내내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SK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화는 9골 2어시스트, 이효진은 7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유소정과 조수연은 9골 5어시스트를 합작했다.
부산시설공단은 류은희가 6골로 분전했다. 하지만 박준희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삼척시청은 경남개발공사를 25-17로 격파했다. 한미슬이 7골 4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고, 베테랑 우선희가 4개의 속공을 포함해 6골을 넣었다. 삼척시청은 2승1무1패 승점 5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SK호크스가 상무를 26-25, 1점 차로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5-25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정수영이 결승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