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일 촛불집회 대중교통 '막차 연장'

서울시는 18일 열리는 대규모 촛불집회와 관련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증편 운영과 막차시간 연장 등 시민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 공무원 76명, 서울메트로 직원 89명 등 221명의 운영인력은 지하철 역사와 지하철 출입구 계단, 난간, 환기구 주변 등에서 권역별로 현장 안전관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소방관 172명과 25대의 소방차량을 투입해 신속한 환자병원 이송과 현장 응급처치 등 시민안전을 지원한다.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광화문광장 주변에 4개동의 이동화장실을 설치하고 주변 210곳의 민간·공공건물 화장실을 개방한다.

또 지하철 1·2·3·5호선 열차 7편성을 비상대기하고 승객이 몰리면 탄력적으로 투입한다.

집회 참여 시민들의 귀가를 돕기 위해 당일 교통상황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막차시간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토요일 도심을 경유하는 심야 올빼미버스 6개 노선은 기존 33대에서 44대로 확대 운영하고 배차간격도 40~50분에서 25~35분으로 단축된다.

서울시는 또 청소인력 139명, 청소장비 22대를 투입해 집회현장 쓰레기를 처리하고, 집회 참여 인원에게는 100ℓ짜리 쓰레기봉투 1,500장을 배부해 자발적 청소를 유도할 방침이다.

·3·5호선 7편성을 비상대기해 승객이 몰리면 탄력적으로 투입한다. 당일 교통상황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 연장을 검토하고 올빼미 버스와 심야전용택시도 도심인근으로 배차를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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